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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종전 70년 가까이 흘렀는데 아직도 한미동맹 절대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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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다는 댓글 0건 조회 193회 작성일 19-04-1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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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군 장성 진급 및 보직 신고식 후 접견실로 이동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문 대통령, 서욱 육군참모총장. /연합뉴스
"대화 통한 평화도 힘 있어야 가능"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군 수뇌부를 앞에 두고 임진왜란, 병자호란, 일본식민지, 한국전쟁으로 이어진 전쟁의 역사를 언급하며 절치부심(切齒腐心)의 정신을 가지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절치부심이란 표현을 8번 쓰며 ‘강한 군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각군 대장·중장 진급자 등에게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으며 "우리는 종전 후 70년 가까이 (흐른) 지금 이 시점까지 한미동맹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고 독자적인 전작권까지도 갖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제 강한 군대에 대해 절치부심하는 정신을 가져달라"고 했다. 최근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에서 미·북 양쪽에서 "우리 쪽에 서라"는 압박을 받자, 강한 군대를 통한 자주 국방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임진왜란 후 정묘호란, 병자호란, 일제 식민지를 연달아 겪은 역사를 언급하며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면 절치부심의 정신 자세가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는 생각을 늘 한다"며 "그런 일을 겪었으면 그야말로 절치부심해야 하지 않나. 그러지 못했고 결국 우리는 나라를 잃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절치, 이를 갈고, 부심, 가슴을 썩이면서 어떤 치욕이나 국란을 다시 되풀이해서 겪지 않겠다는 정신자세"라고 말뜻까지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결국 힘이 없으면 평화를 이룰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저는 다 알다시피 남북 간에 대화를 통해서 남북관계를 개선시켜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북한의 핵도 말하자면 대화와 외교를 통해서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서도 "그런 대화를 통한 그런 식의 해결도 강한 힘이 뒷받침 될 때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장 진급자인 서욱 육군 참모총장, 원인철 공군 참모총장, 최병혁 연합사부사령관,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아래는 문 대통령의 발언 전문.

▲ 문 대통령 : 여러분, 반갑고 또 축하드립니다. 서욱 육군참모총장님, 원인철 신임 공군참모총장님, 그리고 이승도 신임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해서 여러분들의 진급을 축하드리고, 또한 우리 군의 수뇌부라고 할 수 있는 최고 그런 직위에 임명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우리 함께 군 생활을 한 것이나 다를 바 없는 우리 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축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우리 군에 당부하는 것은 늘 같습니다. 지금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만큼 급변하는 우리 한반도 정세에 부응할 수 있는 그런 군대가 되어 달라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남북 간의 합의, 특히 9.19 군사합의를 통해서 남북 간에 군사적 긴장이 아주 완화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9.19 이런 남북 간의 군사 합의를 아주 성실하게 우리가 이행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또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지금의 이 평화가 아직까지 완전한 것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아직까지 확고하게 정착하지 않았습니다. 언제든지 이렇게 변할 수 있는 것이 안보환경이기 때문에 이 안보환경에 언제든지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아주 강한 군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평화를 단순히 지켜내는 그런 안보 능력을 넘어서서 적극적으로 평화를 만들어내고, 만들어진 평화를 확고하게 정착시켜 나가는 그런 안보 능력을 갖춘 강한 군, 아주 강한 힘을 통한 평화, 이런 것을 이끄는 그런 군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런 강한 군, 또 힘을 통한 평화, 이것은 비단 남북관계에만 그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언젠가는 남북 간의 분단을 극복할 수 있겠지만 남북 간의 분단이 극복되고 난 이후에도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그런 강대국들, 아주 세계 최강의 그런 강대국들로 둘러싸여 있는 것이 우리의 지정학적인 안보환경입니다. 그런 가운데에서 우리는 한미동맹을 굳건하게 하면서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지켜나가는 그런 역할을 해야 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아주 강한 군대, 강한 힘이 필요하다라는 말씀을 그렇게 드립니다.

그런 면에서 생각해 보면 요즘 우리 군이 아주 잘해 주고 있습니다. ‘국방개혁 2.0’을 통해서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잘 맞춰서 우리 군을 진화시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장병들의 사기가 강한 군의 어떤 원천이라고 이렇게 생각할 때, 우리 장병들의 복지나 처우 개선을 위해서도 아주 많은 노력들을 해 주고 계십니다.
뿐만 아니라 국민과 함께하는 군대, 국민을 지키는 군대, 이런 면에서 볼 때도 이번에 강원도 산불의 진화 과정에서 우리 군이 보여준 활동은 대단히 훌륭했습니다. 아마 국민들로부터 정말 우리와 함께하는 ‘국민 속의 군대’라는 아주 좋은 인식을 심어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여전히 군대 내에 성폭력 문제라든지 또는 군기사고, 이런 것이 때때로 일어나서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일들이 아직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까지 이렇게 극복해서 확실한 군기, 기강이 있는 그런 군대를 만들어 주신다면 더 더욱 바랄 나위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한 가지 이야기만 특별히 더 하고 싶은데, 그것은 ‘절치부심(切齒腐心)’이라는 그런 말입니다. 절치부심, 절치, 이를 갈고, 부심, 가슴을 썩이면서 어떤 치욕이나 국란을 다시 되풀이해서 겪지 않겠다는, 그러기 위해서 제대로 대비하고 힘을 길러나가는 그런 정신자세, 그것이 절치부심일 것입니다.

나는 우리 역사를 이렇게 되돌아보면 우리에게 절치부심의 정신자세가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우리가 임진왜란 이후만 생각해 보더라도 임진왜란 7년 동안 그토록 큰 국난을 겪고 치욕을 겪었다면 그 이후에는 다시는 그런 일을 겪지 않도록 우리 군사력을 강화시키고, 국력을 키워야 되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 임진왜란이 끝나고 난 이후에 불과 30년 만에 정묘호란을 맞이했습니다. 여진족들, 그때는 후금이라는 나라가 세워졌는데, 우리 국경을 넘어서 서울까지 도달하는데 불과 며칠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임금이 겨우 강화도로 피난해서 난을 피하고, 그러나 전 국토는 유린이 되었습니다.

그러고 난 이후에 다시 또 병자호란을 겪는데, 불과 9년, 불과 9년 후에 병자호란을 겪는데, 그동안 전혀 군사력을 강화하지 못했습니다. 그때도 국경을 넘어서, 그때는 청나라 청태종이 국경을 넘어서 한양까지 도달하는데 또 불과 며칠, 그때는 너무 황급해서 강화도로 피난하지도 못하고 남한산성으로 겨우 피신했습니다. 결국 항복했고, 삼배구고두. 청태종에게 인조 임금이 무릎걸음으로 걷다 가서 삼배를 하고 아홉 번 이마로 땅을 찧는 그런 항복 의식을 했습니다. 인조 임금의 이마에서 피가 흘러내렸다고 합니다. 그런 일을 겪었으면 그야말로 절치부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지 못했고, 결국 우리는 나라를 잃었고, 35년간 우리가 식민지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식민 지배를 받고 2차 대전 종전으로 해방이 됐지만 나라는 남북으로 또 분단됐고, 분단된 남북 간에 동족상잔의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유엔군의 참전으로 겨우 나라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전쟁이 끝났다면 정말로 우리는 이제는 우리 힘으로 우리 국방을 지킬 수 있는, 그리고 그 힘으로 끝내는 분단까지 극복해내고, 또 한미동맹과 함께 동북아의 안전과 평화까지 이루어내는 그런 식의 강한 우리 국방력을 갖추는데 절치부심해서야 마땅합니다.

민간이 만약에 해이하다면 적어도 우리 군대만큼은 그런 절치부심의 정신자세를 가져야 되는 것이죠. 그러나 우리는 종전 후에 거의 70년, 가까이는 지금 이 시점까지 아직도 우리는 한미동맹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고, 우리가 독자적인 말하자면 전시작전권까지도 우리가 가지지 못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는 아까 말씀드린 그런 강한 군대에 대해서 절치부심하는 그런 정신자세까지 가져 달라는 말씀을 오늘 특별히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결국 힘이 없으면 평화를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 알다시피 남북 간에 대화를 통해서 남북관계를 개선시켜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북한의 핵도 말하자면 대화와 외교를 통해서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런 대화를 통한 그런 식의 해결도 강한 힘이 뒷받침될 때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주역들이 오늘 여기 계신 여러분이라고 생각하시고, 그만큼 큰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져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축하 말씀드립니다. 우리 가족들께도 축하 말씀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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